대한불교조계종 망월사

망월사

은둔의 수행도량 천중선원
도봉산 망월사

주지스님 인사말

대한불교조계종 망월사

주지 보타스님





망월사를 찾아주신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


북한산국립공원에 자리 잡은 망월사(望月寺)는 639년(신라 선덕여왕 8)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창건연기에 따르면, 신라의 왕성인 월성(月城)을 바라보는[望] 사찰[寺]이라는 의미지만 좀 더 종교적이고 인간적인 정서를 담은 해석도 가능합니다. ‘견월망지(見月亡指)’라는 말이 있습니다. 달을 보았으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은 잊으라는 뜻입니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 그 자체가 되고 싶은 마음들이 모인 곳. 망월사는 바로 그런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사실 부처님 공부를 하다 보면 알게 됩니다. 누구나 가슴 속에 하나씩의 달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보타스님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1,350년도 훨씬 더 지난 그 옛날, 얼마나 간절한 발원들이 모였기에 이 험난한 바위산 깊은 곳에 절을 짓게 했을까. 그들이 바라보던 달은 우리의 눈에 비친 달과 같은 것일까. 신라시대의 첫 불사 이후 많은 계절이 지났고 무수한 사연들이 망월사 법당을 찾았습니다. 전통불교의 참선 수행을 강조하면서도 현실 세계의 당면한 문제와 업장(Karma)을 정화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까닭은 이 때문입니다. 다양한 문화재 속의 망월사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이지만 천중선원과 낙가보전, 고불원, 지장전, 문수전, 영산전 등 자력 신앙과 타력 신앙을 동시에 추구하는 망월사는 세간과 출세간의 한가운데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인연 닿은 분들 모두 무한한 부처님의 가피에 힘입어 본래의 면목을 찾으시길 두 손 모아 축원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망월사 주지 보타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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